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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er.fi Cash 보호 약관은 한 해 전체를 500만 달러로 묶는다

Ether.fi가 Cash Protection 프로그램의 전체 약관을 공개했다. 시행일은 2026년 9월 4일이다. 제품 페이지에는 50만 달러라는 숫자가 한동안 걸려 있었다. 이번 부속서는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설명하는데, 답은 보증이 아니라 공동 재원이다.

전체 규모는 500만 달러이고 두 개 층으로 나뉜다. 앞의 300만 달러는 Ether.fi 트레저리에서 자체 조달한 약정이다. 나머지 200만 달러는 보험 계약에서 나오는데, 피보험자는 Ether.fi 자신이다. 이용자는 피보험자도 수익자도 아니며 그 보험 계약에 직접 청구할 수 없다고 부속서는 분명히 적는다. 실재하는 의무는 이 부속서에 근거해 Ether.fi가 카드 보유자에게 지는 것뿐이다.

계정당 한도와 프로그램 한도는 서로 다른 숫자다

계정당 한도는 멤버십 사다리를 따른다. Core는 1만 달러, Luxe는 5만 달러, Pinnacle과 Business는 20만 달러, VIP는 50만 달러다. 기준이 되는 것은 보호 대상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보유하던 등급이며, 이 등급 밖의 계정은 아예 자격이 없다.

더 세게 묶는 쪽은 총액 상한이다. 단일 보호 대상 사건에서 전체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합쳐서 500만 달러를 넘을 수 없고, 확인된 손실이 그 금액을 넘으면 각 지급액은 전체 인정 손실 대비 그 이용자의 몫에 따라 비례해 깎인다. 더 엄격한 대목은 이것이다. 부속서는 총액 상한이 사건별이 아니라 연간 프로그램 기간당 통틀어 한 번만 쓸 수 있으며 다시 채워지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첫 기간은 2026년 9월 4일부터 2027년 8월 13일까지다.

그러면 계산은 잔인해진다. VIP 계정 열 곳이 각자 50만 달러를 꽉 채워 청구하면 한 해 재원이 바닥나고, 같은 기간에 두 번째 사고가 나면 남은 것이 없다. 50만 달러는 재원이 온전할 때 한 계정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말하는 것이지, 누군가 이미 청구한 해에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Optimism 위의 두 계약만 보호 대상이다

보호 대상 사건이란 명시된 스마트 계약에서 제3자가 일으킨 무권한 상태 전이로, 권한 있는 서명자의 지시에 따르지도 않고 해당 계약이 문서화한 동작에도 해당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이 금고를 빠져나가는 경우를 말한다. 시행일 기준 명시된 계약은 모두 Optimism에 배포된 EtherFiSafe와 CashModule이며, Ether.fi는 배포가 바뀌면 이 목록을 고칠 수 있다.

현실적인 손실의 대부분은 면책 목록에 떨어진다. 개인키, 자격 증명, 패스키, 기기의 탈취는 제외된다. Chainlink 피드 오류와 가격 함수 조작을 포함한 오라클 장애, CashModule이 아닌 다른 모듈을 거친 공격, 시장 손실, 스테이블코인 페그 이탈, 못 미친 수익률, 제3자 프로토콜이나 브리지에서 벌어진 모든 것, 분석 업체가 불법으로 표시한 자산, Optimism이나 Ethereum에 영향을 주는 체인 또는 합의 계층 장애도 마찬가지다. 남는 보호 범위는 좁다. 이름이 적힌 두 계약에서 계약 수준의 결함이 발생하고, 이용자 본인의 보안은 뚫리지 않은 경우뿐이다.

반대 방향으로 작동하는 예외가 하나 있다. 권한 있는 접근을 이용한 Ether.fi 직원의 고의 절취는 보험 층에서는 제외되지만 300만 달러 선손실 약정으로는 계속 보호되며, 두 상한 모두의 적용을 받는다.

자격은 청구 시점이 아니라 사고 발생 시점에 따진다

네 가지 조건이 청구를 넣을 때가 아니라 보호 대상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 충족돼 있어야 한다. 계정은 자격 있는 멤버십 등급에 있고 상태가 양호해야 하며, 그 공격에 스스로 기여하지 않았어야 한다. 제재 및 감시 목록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Ether.fi의 기본 복구 서비스가 설정돼 활성화돼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신원 확인이 이미 승인돼 있어야 하며, 심사 중이거나 만료, 거절, 철회된 상태는 명시적으로 자격을 잃는다.

사람을 가장 쉽게 걸려 넘어지게 할 조건은 복구 서비스 쪽이다. 사건이 아니라 설정이기 때문이다. 한 번도 켜지 않았거나 어느 시점에 꺼둔 계정은 소급해서 탈락하며, 손실이 난 뒤에는 고칠 방법이 없다.

직접 신고하면 100달러가 든다, Ether.fi가 먼저 찾아내지 않는 한

Ether.fi는 통상 온체인 데이터로 피해 계정을 스스로 식별하려 한다고 밝히며, 그렇게 찾아낸 계정은 아무것도 내지 않는다. 이용자가 직접 사고를 신고하려면 의심 사건 발생 후 10일 이내에 해야 하고, 검토가 시작되기 전에 100달러의 처리 수수료를 내야 한다. 청구가 승인되면 수수료는 전액 환급된다.

손실은 보호 대상 사건 시점의 달러 가치로 주요 거래소 중앙값 가격을 써서 산정하고, 배상은 USDC로 새 금고에 지급된다. 탈취당한 금고는 더 쓸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급은 확인 후 60일 이내에 이뤄지며, 이를 수령하면 공격자에 대한 회수 권리는 Ether.fi로 넘어간다.

두 층은 같은 일정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300만 달러 선손실 약정은 보험사 검토가 어느 단계에 있든 지급 대상이다. 200만 달러 초과 층은 보험사가 해당 사건이 보험 범위에 든다고 확인한 뒤에만 지급되며, Ether.fi는 보험사가 동의할지도 신속히 움직일지도 보장하지 않는다.

Ether.fi Cash Card 홍보물을 이 약관과 나란히 읽으면 어긋나는 곳이 하나 보인다. 멤버십 비교 페이지에는 프로그램이 아직 가동 전이고 전체 약관이 곧 나온다는 문구가 여전히 남아 있는데, 부속서는 2026년 9월 4일을 개시일로 제시한다. Ether.fi는 둘을 맞춰 놓지 않았다.

출처: Ether.fi Cash Protection 프로그램 부속서, Ether.fi 멤버십 비교, X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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